부산에서 도쿄 갈 땐 하네다 가는게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늘 나리타로 가는데, 나리타에서 시내까지 너무 멀어 8ㅅ8 ... 우리집에서 딱 나가서 도쿄 시내까지 들어가는 시간 다 하면 7시간 넘게 걸리는듯... 그치만 부산에서 김포까지 가는게 더 멀기 때무네.. 무튼 그래서 도쿄를 우선 순위에 둔 적이 없어서 돔 일정 뜨기 전부터 이번엔 쿄세라 가야지 했는데, 뭐 당연하겠지만 도쿄가 오라스로 떠서... 내가 직딩 신분이었으면 선택의 여지 없이 쿄세라를 갔겠지만 평일이고 오라스니 도쿄로 가기로 하고 티켓 응모. 일본 친구들도 다 내 또래라, 다들 직딩이니.. 첫날은 일본 친구가 자기 가족들이랑 같이 가자고 해서 4장 넣고, 둘째날은 나 혼자 넣어서 일단은 4장 1장 다 당첨. 그러고 나서 친구가 아 이틀 다 갈까 고민하고 있었나 보던데, 어느날 머글 친구 만나서 샤이니 얘기 하다가 노래1도 모르는데 공연 궁금하다 그래서 같이 가자고 했나봄 ㅋㅋㅋ 그래서 나한테 아 둘째날도 같이 넣을걸 그랬어 그러길래 트윗에서 연석 양도 구해줌... 양도하는 애 좀 이상했는데 ㅋㅋㅋ 뭐 어쨌든 제대로 분배 받았으니 됐다.. 시밤 무튼 분배 당일날 맘 졸인거 생각하면... 휴 무튼 자기 티켓으로 가는게 체고시다.
요새 백수라 낮밤이 바뀌어서.. 종현이 시간대로 살고 있는데 ㅋㅋㅋ 맨날 6시나 돼서 해 떠야 잠드는 생활... 11시 비행기라 2시간 전에 도착하려면 8시엔 집에서 나가야해서 억지로라도 잘려고 누워있었는데 1도 못자고... 제 정신 아닌 상태로 공항으로 감. 아니 근데 뭔 놈의 평일에 공항에 사람이 그렇게 많어?? 여태 김해공항 가 본 중에 사람 젤 많았던 듯. 에어부산 카운터 뒤에 줄서야지 하고 캐리어 끌고 가는데, 중간에 서 있던 아저씨가 와 무슨 30분째 계속 제자리야 이래서 그냥 셀프체크인으로 감 ㅋㅋㅋ 말이 셀프지 뭐 가면 직원이 버튼 다 눌러주고 여권도 알아서 읽히게 해주더라.. 글케 티켓 발권 받았는데... 나 왜 성별을 잃었죠... 보이나요 이름 뒤에 MR ... 샤이니는 남팬도 좋아하지..? 뭐 그럼 되었다..
늘 포켓와파 와이드모바일로 국내 공항 수령으로 신청했었는데, 글로벌와이파이 일본 공항 수령하는게 더 싸길래 신청해 봤는데... 음 써 본 후기는 걍 앞으론 한국공항에서 수령할래 ㅋㅋㅋㅋㅋ 가끔 와파 목록에 안 뜰때도 있고, 뭐 기기 복불복일수도 있지만 배터리 넘 빨리 광탈이라 내내 충전하느라.. 게다가 나리타 에어부산 도착하는데랑 정 반대쪽이라 ㅋㅋㅋ 도착하고 시내 빨리 나가야 하는데 공항을 횡단해야 했음 ㅜㅜ 그리고 귀국할 때도 탑승동 가기 전에 반납해야 하니까... 공항 와파 있어서 그거 잡아 쓰긴 했지만, 뱅기 뜨기 직전까지 쓸 수가 없어 ㅋㅋㅋ 앞으론 걍 와이드에서 빌릴래... 무튼. 늘 포켓와파 수령하구, 로밍센터 가서 어댑터 빌려서 갔는데... 포켓와파 수령하는게 없는데다 사람이 넘 많다보니 빨리 들어가야겠다 싶어서 어댑터 안빌리고 수속하고 들어가버림;;; 그러고 면세 수령하고 대기하면서 한참 있다가 10시 30분 정도 됐을때 문득 어댑터 안빌린게 생각나서;;; 그 수속하는 카운터 근처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항공사 직원한테 물어보래서... 에어부산 직원이랑 같이 나감. 짐 가지고 나갔다 들어오면 짐 검사 새로 다 해야 하니까 폰이랑 여권만 가지고 가쟤서 가방은 게이트 앞에 맡겨놓고 쫄래쫄래 따라감. 나가다가 법무부 거기다가 여권 맡기고 나가서 로밍센터 갔는데 생각해보니 어댑터 빌릴때 신분증이 있어야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밤 핵당황.. 티켓이 보이다시피 보딩타임 50분이고 11시 뱅기;;; 다시 출국장 앞에 기다리던 에어부산 직원한테 가서 저 신분증 있어야 한대요;;; 해서 법무부 가서 여권 받아다 주곸ㅋㅋㅋ큐ㅠㅠㅠ 글케 겨우 빌려서 다시 들어옴.. 아 나의 흑역사여... 앞으론 이러지 않겠쑵니다..
에어부산은 하루에 한편 뿐이고 매번 시간도 똑같아서 작년 돔 갈때랑 시간이 거의 비슷했는데, 작년엔 햄버거 사놓고 결국 못먹고 싸서 공연장 갔었는데 ㅋㅋㅋ 이번엔 평일이라 공연 시간이 한시간 늦어서 무사히 먹고 감. 아니 원래는 숙소 근처에 카레집을 가려고 찾아놨었는데, 거기가 런치 디너 시간이 따로 있는데라서 문을 닫았쟈나.. 모스버거 먹고 있는데 같이 공연보는 친구 말구 딴 친구가 굿즈 줄 서 있다길래 핀뱃지만 급하게 부탁하고... 아 핀뱃지 이뻐서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비싸서 걍 구일이들꺼만 삼. 기범이 그 패스워드 포즈 존나 까리했어서.. 글고 나 그런 챙 넓은 모자 쓴 샤이니 넘 좋아해 ㅋㅋㅋㅋ 그리고 민호 뷰 안무 동작이 생동감있고 이쁘길래 그 두개로 부탁.. 혹시나 둘 중에 하나 품절이면 종현이꺼 사다줘!! 했는데 구일이들꺼 무사히 겟또. 공연장 가서 FC 추첨회 하는거 하구.. 걍 이틀 다 하게 해주지 왜 이틀중에 하루밖에 못하게 하는데 ㅠㅠ 엽서세트 걸렸는데, 겉에 진기 사진 보고 뭐 괜찮네 하다가 안에 열어보고 응..? 이렇게 됨 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이거 시크 안에 있는 화보 찍을때 같이 찍은거 같던데.. 할튼 일본애들 화보 보정하는거 넘 맘에 안들엌ㅋㅋㅋ큐ㅠㅠㅠ 그러고 입구찾으려고 보고 있는데, 게이트 안내하시는 분이 "샤워루노 미나사마" 라고 하면서 안내해서 족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입장. 자리는 첫날은 하느님석이라 41게이트, 4층에선 1열이긴 했는데... 티켓상에 찍힌 자리는 2층 3루측 10통로 11열. 좌석표로 보면 빨간색 표시된 부분쯤. 애들 공연 좌석표가 아니라 그냥 도쿄돔 사이트에 있는거라 아레나 형태는 다름. 둘째날은 뭔 아레나도 아니고 스탠드도 아니고 그라운드라고 적혀있길래 아니 이게 뭐람?! 했는데 익사이트 시트래. 보통 야구경기 하면 아 저기가 익사이트 시트이긴 하겠네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레나석이 없을테니.. (파란색 표시된 부분) 뭐 근데 돌출이 많은데다, 땅바닥인거 치고는 단차도 약간 있었고 나쁘지 않았음.
첫날 시야는 대충 이렇고... 자리가 4층 기준 1열이라 앞에도 통로고, 141번 자리였는데, 앞줄에서 보이듯 141번이랑 140번 사이도 통로라서 앞과 옆이 다 통로였음. 저 펜스 있는데까지 나가서 볼 수 있는건 아니고, 통로보다 내 자리가 약간 단이 더 높게 돼 있어서 걍 자리에서 보는건 똑같았다. 이번에 FC 선행인데도 시제석 받은 사람 너무 많아서 난리났길래 걍 그거 아닌걸로도 됐다 싶었다 ㅋㅋㅋ 전체적으로는 잘 보이기도 하고.. 쌍안경으로 보면 애들 다섯이 모여서 무대에 있을때는 그 부분 무대 전체가 눈에 딱 들어오는, 예를들어 돌출 중앙에 있으면 오각형 전체가 눈에 들어오는 정도. 저 ㅈ 자 돌출 중에 ㅅ자 부분에 있는 하얀 네모 부분에 애들이 올라서면 돌출 끝 동그라미를 중심으로 들어올려져서 벌어지면서 애들이 올라간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아 설명고자... 무튼 그렇게 해서 올라간 게 아레나석 위쪽에서 빙 돌기도 하고 무튼 신기한 돌출 구성이었다 ㅋㅋㅋ
이건 첫날 찍은 익사이트시트 1루쪽인데, 아 둘째날 저기의 반대편이겠군 싶어서 찍어옴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둘째날 시야. 눈앞에 시큐가 넘 많아서 자세히 못찍음ㅋㅋㅋㅋㅋㅋ 무튼 ㅈ자 돌출 양쪽의 거의 한가운데 정도? 양쪽 다 잘보였음. 그리고 토롯코 아 그니까 무빙카 돌 때가 존좋이었다. 첨엔 무빙카 높아서 애들 얼굴 1도 안보이고 다리만 보이는거 아녀? 했는뎈ㅋㅋㅋ 디게 잘보였음.. 넘 코앞이라 그런가 애들은 우리자리를 거의 안쳐다보고 ㅋㅋ 종현이랑 기범이만 쳐다봐주고 지나갔던가 그랬지만..
VCR은 새거 하나 빼곤 아레나 때랑 똑같고... 그 무슨 다빈치코드st VCR 끝나면 뭔 무대세트.. 왕좌...도 아닌것이 무튼 뭔가가 메인무대에 올라오고... 뭐였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셋리로 말하자면 아레나랑 크게 차이는 없었는데, 일단 패스워드였던 오프닝이 브레이킹뉴스로 바뀌었고.. 애들이 저 돌출에 한명씩 나와서.. 나머지 한명은 어딨었는지 몰겠닼ㅋㅋ 무튼.. 그렇게 하다가 거의 끝에 민호 랩쯤 가서 돌출 중앙 쪽으로 가서 춤추면서 노래하고.. 아 난 패스워드 빠진게 넘 아쉬웠어 ㅠㅠ 돔에서 오프닝 패스워드 했으면 존나 쩔었을거 같은데... 그 VCR이랑 이어지는 그 구성이 넘 맘에 들었어서 더 그랬는지도... 아레나에서 까리하게 지팡이 어깨에 걸치던 기범이 못잊는단 마리야.. (그 핀뱃지 포즈) 둘째날 볼 땐 우리쪽에 가까운 ㅡ쪽에 진기여서 오 생각보다 잘보이는데? 하면서 봄 ㅋㅋㅋ 두번째곡이 DxDxD길래 아 애들 이번에도 초장에 달리는구나 함 ㅋㅋㅋ 이건 돌출 센터에서 했던 듯.. 아레나땐 없었던 댄브 추가됐던거 같구...
그러고 생각보다 일찍 MC ㅋㅋㅋ 애들 한명씩 인사하구, 민호가 도쿄돔 타다이마!! 하니깐 수니들이 오카에리!!! 해주고 ㅋㅋㅋㅋㅋ (타다이마 = 다녀왔어 / 오카에리 = 어서와) 샤이니 두번째 도쿄돔인데, 이렇게 샤이니컬러가 잔뜩 있는걸 보니 벌써부터 감동하고 있다고.. 모 그런 얘기 하고 ㅋㅋ 2번째 돔에 설 수 있는건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런 얘기 하구.. 샤이니 라이브는 다 같이 만드는 무대라 즐겁다고, 그러니까 오늘도 알고 있는 노래는 이 돔이 흔들릴 정도로 같이 춤추고 불러주시고.. 멋진 무대를 만듭시다!라고 말하다가 둘째날은 중간에 씹혀가지곸ㅋㅋㅋ 눈앞에서 검지 중지 양손으로 자르는 동작 하면서 편집해 달라곸ㅋㅋ 했는데 다시 말하다가 또 씹혀서 아 잠시만욬ㅋㅋㅋ 이래서 수니들 다 귀여워서 끙끙 앓곸ㅋㅋㅋㅋㅋ 기범이가 왜 이러냐면 지금 디비디 녹화중이라 그렇다고 ㅋㅋㅋㅋㅋ 캇또 하고 자 다시 해서 민호가 액션 해주고 ㅋㅋㅋㅋㅋㅋ 멘트 다 하고 아 오늘 긴장했다고 ㅋㅋㅋㅋ 기범이가 기쁜 뉴스가 있습니다 'ㅂ' 이러더니 아직 두 곡밖에 안불렀어요 'ㅂ' 라고 ㅋㅋㅋㅋ 기범이 그리고 객석 보면서 이렇게 대답해 주는거 보고싶고 듣고싶었다고, 여러가지 생각나네요라구..
그러곤 클루노트 편곡된 셜록하고.. 후쿠오카 땐 한국어였는데 돔에선 일본어였다 ㅋㅋㅋ 그러곤 낯선자... 낯선자 초반 구일이들 독무는 다시 봐도 개존멋. 중간 독무할때 태민이 프유넘에서 그 다리 쓰는 안무 한번 한 적 있었는데, 지금 기억엔 낯선자 같은데 확실한진 몰겄다 ㅋㅋㅋ 그러곤 에블바.. 생각보다 응원 잘해서 놀라고 ㅋㅋㅋㅋㅋㅋ 이 때 의상이 그 종현이 아레나에서 두번째 섹션 의상에서 약간씩 바꾼거 같던데 왜 이번 투어 김기범 최대 역작 종현이의 ☆어메이징 섹시셔츠☆ 돔에서 안입은걸까 ㅠ0ㅠ 나 이거 블레 안실릴거 생각하니까 너무 아쉬워 ㅠㅠ 아 근데 이건 진짜 후쿠오카가 짱이었던거 같은게... 머리 깐게 최고조넘... 나 세븐일레븐 사진 뽑는거 종현이 그거 있음 뽑을랬는데, 머리 안깐거길래 걍 안뽑음..
그러곤 그 뭐냐 방황하는청춘st VCR 나오고.. Wishful thinking-메리뮤-뷰-조조-유어넘버까지 그 원래 아레나에서 첫파트 레파토리들 쭉 이어짐 의상도 그거고 ㅋㅋㅋ 난 정말 불 꺼진 상태에서 알록달록한 조명 나오고 그 뷰 도입부 전주 길게 늘여서 나오는 그 분위기가 너무 좋다.. 돔에서 뷰 전주 울리는데 넘 좋아서 소름 돋았음.. 뷰 하면서 저 오각형 무대가 빙글빙글 돌면서 앞으로, 그니깐 야구장으로 치면 홈 방향으로 쭉 전진함ㅋㅋㅋㅋㅋ 아 무대 빙글빙글 도는데도 대형 맞추는 애들 되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ㅋㅋㅋㅋ 그 다음이 조조였는데 이 때 무빙카였나.. 그랬던거 같다 ㅋㅋㅋ 아 근데 조조 섬에서 처음 하는거 같은데 생각보다 응원 되게 잘하더라 ㅋㅋㅋㅋ 메인 전광판에 JOJO SHINee JOJO Y.O.U! 라고 자막 나오긴 하더라만ㅋㅋㅋㅋ 난 암만 해도 와이오유 적응이 안됔ㅋㅋㅋㅋㅋ 저 땐 덕후가 아니었어서 그런지 응원 넘나 어색함 ㅋㅋㅋㅋ 조조 샤이니랑 헤이 럽 스테이만 함ㅋㅋㅋㅋㅋ 근데 내 옆자리 애는 다 잘 하더라 존나 신기해뜸ㅋㅋㅋ 공연전에 기다릴때 얼핏 폰 봤을때 일본어라서 아 걍 일본사람인가봐 했었는데, 응원하는거 보고 얘 한국애 아닐었을까 싶을 정도로 응원 넘 잘해서 ㅋㅋㅋ 내가 잘못봤나 했을 정도 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아 미친 귀여웤ㅋㅋㅋ 할 때 걔는 아 카와잌ㅋㅋㅋㅋ 하길래 일본사람 맞구나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천칭자리 VCR 나오고.. 발라드섹션, 스윗서프라이즈-키핑럽어겐-문드롭-러브. 스윗서프라이즈 하는데, 그 브이씨알도 서너번 보니까 이제 걍 덤덤ㅋㅋㅋ 둘째날은 메인 전광판 왼쪽이 살짝 가려서 걍 왼쪽 전광판 계속 보느라 노래하는 애들만 봄 ㅋㅋㅋ 근데 그냥 자리 구도 때문일수도 있는데, 계속 진기-민호 투샷, 종현-태민 투샷, 기범이 원샷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전광판에 나오더라 ㅋㅋㅋㅋㅋ 스엠에서 은근 이 구도를 좋아하나보다 하고 생각함. 꼭깔에서 익미미도 그랬고 그 언제지 무슨 달력때도 그랬고... 그러고 키핑럽어겐 하는데 기범이가 이 노래는 같이 부르자고 했는데, 스윗서프라이즈땐 전광판에 가사 나오더니 키핑럽어겐은 안나와 ㅋㅋㅋㅋ 근데 현장에선 잘 몰랐는데 녹음한거 들어보니 은근 떼창하고 있길래 신기했음 ㅋㅋㅋㅋㅋㅋ 무튼 자막 깔아야 되는건 안깔고 왜 그랬대ㅋㅋㅋㅋ 그리고 문드롭이 앞으로 와서.. 나 혼자 갑자기 끝나는 분위기 나서 기분 이상했음 ㅋㅋㅋ 이거 왜 앨범도 끝트랙이고 아레나에서도 엔딩이었고해서 ㅋㅋㅋ 글고 첫날은 러브 들으면서 걍 좋다~ 하고 들었는데, 둘째날은 첫날 공연 끝나고 밤에 괜히 생각이 많아져서 막 울다자서 그런 상태였다보니 들으면서 가사 괜히 울컥해서 막 눈물 줄줄 흘리면서 들음 ㅋㅋㅋ 나 작년 돔에서도 러브 들으면서 안울었던거 같은데 ㅋㅋㅋ (사실 러브 멜로디를 별로 안좋아함.. 그 땐 가사 안외우고 가기도 했고 ㅋㅋㅋ)
이 다음에 아레나에서 321 할때마다 간주부분에 했던 게임들 모아서 틀어주고 ㅋㅋㅋ 그 뭐지 일본 동영상에 자막 지나가는?! 니코동? 그런거처럼 멤버들이 메세지 하는것처럼 자막도 지나가고 ㅋㅋㅋㅋ 귀여웠음 ㅋㅋㅋㅋ 2단뛰기wwwww 막 이런거 앞에 종현이 얼굴 도장 찍어놓구 종현이 멘트인것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기범이 솔로.. 여태 기범이 콘서트에서 했던 솔로 무대 영상들 짧게 쭉 지나가고 KEY 라고 나오고.. 난 원래 이 노래도 알았고 안무도 대충 눈에 익어 있었어서.. 아 그러고보니 이 노래 가사도 기범이랑 되게 잘 어울린다 싶었음 ㅋㅋ 첨에 키스타 캡쳐 같은게 하나씩 나오고, 그 키스타 안에 있는 의상을 똑같이 입은 모델들이 한명씩 돌출에서 등장해서.. 총 4명이었나. 그러고 기범이는 노래 시작할 때 메인에서 나옴 ㅋㅋ 전광판엔 계속 키스타 샷들이 지나가고.. 보아 룩북 PV를 보면 인스타st 사진들 흘러가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걸 그냥 좀 더 다이나믹하게 살렸다고 보면 될 듯 ㅋㅋ 커먼 팔로미 나우 할 때 FOLLOW 도 인스타 연두색 FOLLOWING버튼 모양이었던거 같구 ㅋㅋㅋ 마지막에 여러분 하트 주세요! 라고 하면, 팬들이 손으로 하트하구, 그러면 스크린 상의 인스타에 좋아요 수와 하트가 다다닥 찍히면서 막 올라가고 그게 5만이 되면 뻥 하고 터지면서 무대가 끝나는거였다는데, 쿄세라에서 했던걸 보고 일본 팬들이 트윗에서 막 하트랑 빨대랑 붙여서 하트 만들어 간다더니, 그거 첫날 보구 기범이 되게 놀랬는지 마지막에 내려갈 때 잡힌 전광판에 양손으로 눈 가리면서 넘 좋아해가지구 ㅋㅋㅋㅋㅋ 존귀탱이였음.. 둘째날은 아레나 뒷쪽에서 봤는데 하트 가져온 사람들 정말 많더라 사람들 머리위로 핑크 하트 진짜 많이 봄 ㅋㅋㅋ
그 담이 종현이 솔로.. 크레이지였는데 핑크머리에 빨간 수트에 앞에는 풀어헤치고 표정연기는 또 왜 그렇게 하는지.. 돌출 센터에서 나와서 부르는데 그거 또 홈 쪽으로 무대 이동하면서 부름. 아 나 솔직히 진짜 세시간 반 내내 종현이 전광판 잡힐때마다 와 씨바 존나 이쁘다라고 1년치 욕 이틀동안 다한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 크레이지땐 걍 너무 충격적이라 응원법도 못하고 멍하게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진짜 뭐라도 한 줄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일본어 가사는 그냥 그렇더라.. 걍 한국어로 불러줘...
그러고 민호.. 무슨 야구 해설 같은 장면 나와서, 자 긴장감 넘치는 여기 도쿄돔 무슨 벤치의 움직임이 어쩌고 저쩌고 어떡할까요 이러면서 멘트하고 ㅋㅋㅋ 투스트라이크 쓰리볼 상황에서 투수 교대한다고 선수교체 멘트 나오면 민호가 그 홈 쪽, 그러니까 진짜 야구 경기할때 아마도 거기가 벤치일듯 ㅋㅋㅋ 그 쪽 방향에서 올라와서는 진짜 야구 선수마냥 손에 뭔 가루도 막 묻히구 ㅋㅋㅋ 그러고 나서 '자 던집니다'라는 아나운서 멘트가 나와야 할 것 같은 타이밍에 '자 노래 들어볼까요' 라고 하면서 노래를 시작함 ㅋㅋㅋㅋ 쿄세라에서 이거 불렀단 말에, 일부러 민호 버전은 한번인가만 듣고 원곡으로 가사 외워서 갔는데.. 따라 부르려고도 맞지만 민호가 이 가사를 팬들한테 해 주고 싶은 말이라서 골랐다길래, 가사 알고 있으면 듣고 이해되니까.. 외워서 갔는데, 민호 목소리로 우리는 아직도 여행중이고, 앞으로도 몇십년 계속 될 미래로 갈거라고, 몇십년 몇백년 몇천년의 시간을 넘자고, 곁에 있어줘 마지막 1초까지... 라고 듣는데 또 눈물이 줄줄 흘렀다. 그래 내 마음도 그거야. 그리고 제일 좋았던건.. 민호가 메인 안쪽에 서서 팬들을 배경으로 무대 안쪽을 보고 있으면 카메라가 민호 정면을 찍으면서, "여러분 보이시나요? 여러분 펜라이트 정말 예뻐요. 여러분과의 만남은 제 인생에 있어서 기적입니다" 라고 말하는데, 그 화면 구도도 너무 예뻤고, 잡히는 얼굴 예쁜건 말할것도 없고, 멘트도 너무 벅차오르게 말해서.. 진짜 난 이번 돔에서 최고의 순간은 민호 무대였다고 생각함.. 아 그리고 난 전혀 몰랐는데 야빠라는 친구 동생분 말로는, 모자도 제대로 자이언츠(도쿄홈팀)꺼였다고 ㅋㅋㅋ 그래서 쿄세라때 프리뷰 보여드렸더니 이건 또 한신꺼 같다고 ㅋㅋㅋㅋㅋㅋ 아 센스있다고 생각했어 ㅋㅋㅋㅋㅋ
다음은 진기. 전체적으로 조명 약간 노랗고 따뜻한 분위기로 해서 메인에서 부르는데, 마이크 꽤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그 성량하며.. 진짜 첫날은 4층에서 듣는데도 불구하고 소리로 돔이 작다고 느껴질 정도로 소름 돋았음. 진기 무대 끝나고 친구랑 친구 가족들 전부 다 막 소름 돋는다고 ㅋㅋㅋ 사실 난 5년전 네순도르마 별로 안좋아해서 거의 안봤는데 ㅋㅋㅋ 이번엔 정말 좋았음.. 이걸 다시 선곡한 진기 마음도 알 것 같고..
그러고 태민이.. 돌출 센터에 엣지부분에 LED 붙은 피아노가 등장하고 그 위에서 등장한 태민이.. 원바이원-솔져-프유넘을 짧게씩 이은거였는데, 원바이원 끝나고 "내 전부를 보여줄게 이 무대에서" 라고 멋있는척 멘트 하는데 ㅋㅋㅋ 난 걍 좀 귀여웠엌ㅋㅋㅋㅋㅋㅋㅋ 솔져랑 프유넘은 오케스트라 편곡이라 웅장해서 돔에 어울린다 싶었고.. 솔져 끝나고 프유넘 시작하기 전에 전주 연주 부분 되게 좋았다. 의상도 존멋이었어 8ㅅ8 난 프유넘은 뭔가 메인멜로디 부분보다, 바래바래바래하는 브릿지 부분이랑 그 마지막에 태민이 독무하는 그 부분 반주 멜로디? 같은걸 더 좋아하는데.. 거기가 되게 강조된 느낌이었달까 ㅋㅋㅋㅋㅋ
이 다음이 온숙이 브이씨알이구.. 보이즈윌비보이즈. 진기가 2절 시작전에 정신차려보니 늦잠잤어~ 할 때 1루쪽 빙글 도는 돌출 쪽 크레인 타고 막 돌다가 토롯코 타고 막 가고 나머지 애들은 돌출중앙에서 춤추고 ㅋㅋㅋ 해서 연장자 우대..? 싶었음ㅋㅋㅋㅋㅋ 노래 끝났는데 MC인데 토롯코 너무 느려서 ㅋㅋㅋ 진기 오는거 기다리곸ㅋㅋㅋ 이거 너무 느리다곸ㅋㅋㅋㅋ 도착하고는 민호가 손 잡아서 내려줌ㅋㅋㅋㅋㅋ 상냥한 미노.. 기범이가 크레인 재밌었냐니까 진기가 계속 흔들려서 무서웠다곸ㅋㅋ 돌출이 또 그 홈 쪽으로 쭉 빠져나와서 스탠드석 앞에 있었는데, 애들이 메인쪽으로 뒤돌아보더니 저희 무대 이런 느낌으로 보이냐고, 되게 작네요 이러곸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샤방 소개하고.. 첫날은 태민이가 "러브부터 계속 멋진 사운드를 연주해 주고 계십니다! 계십니다!!!" 막 이래서 샤방이 소리내서 반응해주고 ㅋㅋㅋ 기범이가 오늘 머냐곸ㅋㅋ 그래서 태민이가 밴드 리액션이 보고 싶었다곸ㅋㅋㅋ 그래서 기범이가 먼 소리냐고 좀 제대로 말하라곸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태민이 계속 쭈굴해지면서 그 밴드분들.. 연주로.. 리액션... 해주시는거 보고싶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입에서 잘 안나왔다곸ㅋㅋㅋ
둘째날은 샤방 소개할때마다 기범이 자꾸 샤우팅 하니까 태민이도 막 따라하는데 샤우팅 하면서 멘트하곸ㅋㅋㅋㅋ 종현이가 뭔소린지 하나도 안들린다고 ㅋㅋㅋㅋ 그러고 태민이가 샤방의 생연주를 들으면 뒤에서 등을 밀어주는 느낌이 들어서 힘을 받는 느낌이 든다고 ㅋㅋㅋ 그러니까 진기 막 무대 끝에 서서 누가 등뒤에서 미는것처럼 "안돼 샤방 안돼" 이러면섴ㅋㅋ 밀지말라곸ㅋㅋㅋㅋ
그러고 솔로 얘기하는데, 첫날은 기범이가 자기 항상 마지막에 여러분 손으로 하트 주세요라고 하는데 그 때 평소처럼 말했는데 빨간 하트 봉을 보여줘서 1초동안 저게 뭐야???????? 같이 됐다곸ㅋㅋㅋ 그래서 스탭한테 저거 오피셜 굿즈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했다고.. 그래서 애들이 막 한번 더 보여달라고 ㅋㅋ 기범이가 다 개인적으로 만들어 오신거라구.. 그니까 태민이가 좀 수상하다곸ㅋㅋ 기범이가 머가 수상해 그러니깐 다 똑같은 하트로...... 라고 했다가 아 아니예요 ㅋㅋㅋ 감동했어요 6v6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범이가 그래서 사이즈가 전부 다르다구!! 어쨌든 정말 감사하다고 깜짝 놀랐다고 ㅋㅋㅋ 내일은 놀란 얼굴 안할꺼니까, 내일도 오는 분은 또 해달라고 ㅋㅋㅋㅋㅋ 그치만 넘 기쁜걸!! 'ㅂ' 이러구 ㅋㅋㅋ 존귀탱이 ㅋㅋㅋㅋ 태민이가 부럽다구 ㅋㅋㅋ
둘째날은 태민이가 "키씨는 솔로 스테이지를 생연주로 했잖아(얏다쟝)" 라고 갑자기 반말해서 ㅋㅋㅋㅋ 기범이가 사적인 자리 아니니까ㅋㅋㅋ 라고 하니까 종현이가 "존경어로 부탁드려요" 해서 기범이가 존경은 안해도 된다곸ㅋㅋㅋㅋㅋ
그러고 뭐 보아 룩북이었다고.. 하니까 애들이 그 손가락 까딱까딱 하는 안무 막 따라해서 넘 느리다고 것보다 빨리 해야된다곸ㅋㅋㅋ 야이 덕후얔ㅋㅋㅋ 그 하트주세요 했을때 빨간 하트 꺼낸 얘기 하면서 어제 첨 봤을땐 진짜 놀랬다고 ㅋㅋㅋ 그래서 애들이 기범이 놀라는거 막 따라하곸ㅋㅋㅋㅋ 둘째날에도 봤지만 디비디 녹화라서 멈춰버리면 곤란하니까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척 춤췄다고 그치만 엄청 감동했다고 ㅋㅋㅋㅋ 라고 하니까 태민이는 가능하면 어제껄로 디비디에 실렸음 좋겠다곸ㅋㅋㅋㅋㅋㅋ
그 담엔 민호가 키세키 가사가 여러분한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이라고 얘기하고.. 태민이 무대 얘기하면서는, 작년에 일본어로 못해서 올해는 일본어로 하려고 했다구, 오늘은 할 수 있어서 좋았다구. 원바이원도 처음이고 프유넘도 일본에서 첨이라고 얘기하고 ㅋㅋㅋ 첫날은 말하다가 씹혀가지고 에베베 막 일케 돼서 기범이가 오늘 왜그래 천천히 말해 괜찮아 ;ㅂ; 라고 달래주곸ㅋㅋㅋㅋ
그리고 기범이가 젤 좋아하는 솔져도 했다고 ㅋㅋㅋ 그 얘기 할 때 기범이가 뒤에서 계속 두고보자 하는 식으로 쳐다보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쳐다보고 있냐면 항상 원바이원이랑 프유넘 설명은 잘 하는데 솔져는 맨날 까먹어버려서 ㅋㅋㅋ 제가 젤 좋아하는 태민군의 곡이라.." 라고 하니까 태민이가 머릿속에 잔뜩 고민이 있어서 잊어버렸다곸ㅋㅋㅋㅋㅋㅋ 솔져는 현이 잘 들리게 편곡했다고 얘기하고.. 다음에도 응원해 달라고 말하고는 다음이 언제지 싶었는지, "언젠가의 다음" 이라고 덧붙임 ㅋㅋㅋㅋㅋㅋㅋ
종현이꺼 설명하면서는, 첫날은 24일에 새 앨범 나온다고, 애들이 좋아 스포하려고 했나 그래서 안된다고 그래놓고 지가 계속 함ㅋㅋㅋㅋ
글고 둘째날은 이게 보윌보 다음 MC라 그 날나리 교복같은 옷 입고 있었는데 "지금이랑은 분위기가 좀 달랐죠" 라고 ㅋㅋㅋ 크레이지 노래할때는 다른 인격이 온다고 ㅋㅋㅋ 지금이랑은 다른.. 그니까 태민이가 "영혼이 바뀐다고요?" 라고 ㅋㅋㅋ 종현이 자기가 생각하는 크레이지의 캐릭터가 있다며.. 그 사람이 온다고.. 그래 그.. 내가 생각한 뭐라도 한 그런거 아닐짘ㅋㅋㅋ
진기는 5년전에 일본 투어때 불렀던 곡인데 돔의 큰 무대에서 더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어서 골랐다고.. 이진기 뭔 파트 부를때 감동 엄청 받는다고 얘기하다가 또 한본어 튀어나오곸ㅋㅋㅋㅋ 그니까 기범이가 이거 디비디 찍고 있으니까 쫌 조심하라곸ㅋㅋㅋㅋ
둘째날은 기범이가 의상도 그 때랑 비슷한거 같아서 되게 그 때 생각났다고 하니깐 진기가 좀 다른데요라고 해섴ㅋㅋ 기범이가 당연히 좀 다르짘ㅋㅋㅋ 라곸ㅋㅋㅋ 멘트 길어질거 같으니 대충 정리하고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닼ㅋㅋㅋ 요새 진기 먼가 일본어 겁내는거 같앜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러곤 리플레이-포토그래프-321-다즐링걸. 아레나땐 없었던 리플레이도 무대 빙글빙글 돌았던가 그랬던거 같음.. 포토그래프는 아레나때 깨알같이 댄서들이 실시간 사진 찍고 그런 연출 귀여웠는데 그런거 없어져서 좀 아쉬웠음 ^_ㅠ 321은 나 4층에선 못뛰곸ㅋㅋㅋ 둘째날도 주변이 안뛰면 나도 못뛰겠지 했는데 이 때 애들 그 돌출에서 높이 쭉 뻗어 올라가는? 그런데서 해가지고.. 태민이가 ㅅ자에 빙 도는 돌출 크레인에 타고 있었는데, 머리 위로 보면서 태민이만 딱 보이니까 주변이 뛰든 말든 나 혼자 잘 뛰어지더랔ㅋㅋㅋㅋㅋㅋ 녹음본에 발소리 다 들어가 있어서 들어보면 존나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곤 원티드-콘시퍼-버닝업-피카소 근데 원티드 안무 좀 바뀐거 같았는데.. 고개 흔드는거 왜 없어졌지 8ㅅ8 와 글고 돔에서 콘시퍼 하니까 진짜 존나 개존멋 ㅋㅋㅋ 최고존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작년 돔때도 루시퍼 존나 좋았었는데.. 아마 루시퍼때인거 같은데 댄서들 막 깃발 들고 나와서 팝콘때 데스티네이션처럼 흔들고, 전광판 옆에도 세로로 천막? 같은거 내려와가지고 연출도 괜찮았음 ㅋㅋㅋㅋㅋㅋ 댄브 다시봐도 존멋.. 태민아 그 날개 독무할 때까지 제발 모자 쓰고 있어줘 했는데 이틀 다 벗고 했던듯 ㅠㅠㅋㅋㅋㅋㅋ 버닝업때 ㅡ자 돌출에서 애들 자리 바꿔가면서 했는데, 첨엔 민호가 오고 두번째는 태민이가 왔나? 태민이 막 무릎으로 앉아서 머리 흔드는데 와 진짜 정신놓고 리듬 타면서 흔드는데 넘 멋있었엌ㅋㅋㅋㅋㅋㅋ 피카소는 뭐.. 두말할거 있나여.. 아니 근데 이번 피카소 전광판 보정은 별로라궄ㅋㅋㅋ 저번 돔이 좋았어.. 여전히 부서질듯 춤추는 피카소 마지막 사비..
그러곤 앵콜콜 하는데, 메인 무대 옆 조명장치에서 샤이니 할때 번쩍 하고 객석 뒷쪽에서 쏘는 조명에서 후우후우 할때 또 번쩍번쩍 하곸ㅋㅋ 박자 맞춰줰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넘 느리자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러고 앵콜
다타베-굿굿필링. 다타베는 뭐 던져주면서 징탬키 / 쫑밍 일케 토롯코 두대에 나눠타고 교차해서 지나감 ㅋㅋㅋ 아 둘째날 토롯코 짱 가까워쪄... 김종현 또 넘 자상한 얼굴로 팬들 내려다보고.. 와 씨바 실물로 봐도 진짜 넘 이뻐 ㅠㅠ 이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기범이 또 여전히 공 하나하나 뽀뽀해서 던져주고 ㅜㅜ 우리구역 내 건너편 뒷줄 아마 7세 미만으로 추정되는 애기 공 잡았던데 부럽더라.. 애기야 난 니가 부럽다 이 나이에도... 굿굿필링은 잇따리 키따리 할때 민호랑 종현이 둘이 웨이브?? 타면서 춤추는게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사비때 은색 테입 터지는데 우리구역 앞 통로까지만 오길래 ㅋㅋㅋ 나가서 주워옴ㅋㅋㅋㅋㅋ 손 닿는데 있는 세개정도 주워 왔는데 나랑 같이 주우러 온 아줌마가 내가 주운거 자기가 가져갈려고 쥐었다가 내가 안놓으니까 슬쩍 놔주던데 ㅡㅡ 아줌마 필요하면 니가 주우세욬ㅋㅋ
그러고 MC하는데 여러분 아직도 쌩쌩하시네요 이 힘이 어디서 나오시는지 신기하다곸ㅋㅋ 태민아 다 샤이니뽕이예요.. 첫날은 태민이 갑자기 "저... 저... 좀 부끄러운데 여러분 좋아해요" 라는 말을 오사카 사투리로 해섴ㅋㅋㅋㅋㅋㅋ 태민아 여기 오사카 아니야 수군수군 이러면서 봄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하고나서 생각났는지 웃더니 담곡 하자곸ㅋㅋㅋ 키미노세이데 소개하고, 첫날에 민호가 요요기에서 첨 보여드린 이후로 벌써 두달이 지났는데 오늘 드디어 발매라고 하니까 기범이가 "그래???" 이래가지곸ㅋㅋㅋ 너 왜 모르냐궄ㅋㅋㅋ 그러고 많이 들어달라고 하고 막 누구 때문에? 너 때문에!! 이럼서 민호가 막 장난치고 갑자기 굿굿필링 막 부르니까 기범이가 "괜찮아 나중에 편집할거니까'ㅂ'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기범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 들어보자고 하니까 팬들이 토크 길게 하자고 에에에 했는지 기범이가 응? 아직? 공연장 시간도 있어서 안돼 이럼서 ㅋㅋㅋ 종현이가 막 진짜 곤란하다곸ㅋㅋ 도쿄돔 아슬아슬하다곸ㅋㅋㅋ 무튼 그러고 무대 하고.. 나 이거 첨 들었을땐 노래 걍 그랬는데 ㅋㅋㅋ 현장에서 들으니까 소리 좀 더 풍부하게 들려서 더 괜찮더라. 또 깨끗한 음원으로 들으니까 몰랐던 애드립들 막 들리니까 좋고..
그러고 마지막곡 싱유어송 소개하고 ㅋㅋ 소개하는 진기 너무 힘들어 보여섴ㅋㅋ 안쓰러웠엌ㅋㅋ큐ㅠㅠㅠ 첫날은 멘트하다가 자꾸 쳐지니까 민호가 진기한테 괜찮냐곸ㅋㅋ 물어봤을 정돜ㅋㅋㅋㅋㅋ 둘째날은 이벤트 있어가지고.. 저 위에 시야짤에 앞자리에 붙어있는 저 종이들 ㅋㅋㅋ ALWAYS WITH YOU랑 아레나 센터 하트였지.. 오 핑크가 있네? 라고 생각했는데 담날 아침 방송에서 스탭들이 구역 사이 연결해서 들고 있는거 보고 족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종현이 또 코가 빨개지도록 울고 ^_ㅠ 기범아 넌 왜 안우닠ㅋㅋㅋ 얘들아 울어 울엌ㅋㅋㅋ 이럼ㅅ ㅓ 봄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놀라면서 객석 보는게 넘 이뻤어..
그러고 마지막에 돌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인사하는데, 첫날은 종현이 막 손흔들면서 인사하다가 팬들이 꺄 하니까 왜 그러지 싶었는지 전광판 봤는데 자기 원샷이라서 응? 이러고 또 막 손 흔드는데 또 꺄 하니까 응??? 이러면서 또 전광판 보곸ㅋㅋㅋ 존귀탱잌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자꾸 나만 찍어??? 라고 한국어로 입모양 했던거 같은뎈ㅋㅋㅋㅋ 둘째날은 아 정해진 말 말고는 안하려고 하는구나 싶었던 진기가, 뭔가 그 카드 잘못됐다고(?) 잘못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벤트의 큰 그림이 이런건줄 몰랐다고 ㅋㅋㅋ 이벤트 전에 객석에서 종이를 몇개 본 모양인데 잘못봤다고 생각했었단 말인지 ㅋㅋㅋ 막 띄엄띄엄 얘기하려고 두뇌 풀가동하는게 넘 눈에 보여서 ㅋㅋㅋㅋㅋ 기특했음 ㅋㅋㅋㅋㅋㅋ
첫날은 그러구 나와서 친구네 가족이랑 스이도바시 쪽으로 나와서 이자카야 갔다가 ㅋㅋ 나는 코라쿠엔에서 지하철 타야 해서 빙 돌아옴. 오다가 돔 사진 찍고... 사진 찍고 나니 그 앞에서 하트모양 부채 두개에 두분이서 SHI Nee 이렇게 나눠서 들고, 계신 분들이 셀카 찍는다고 팔 한껏 뻗어서 찍는데 아 다 안들어와 막 이러고 있길래 ㅋㅋㅋ 아 찍어드릴까요 해서 사진 찍어드림 ㅋㅋㅋㅋ 저 간판이랑 딱 나오게 찍어드렸는데 막 완벽하다며 조아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친구네 가족이랑 갔다가 공연 끝나고 술 마시고 했더니.. 그런 분위기가 부럽더라. 내가 좋아하는걸 가족이랑 같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왜 친구랑 영화보고 나서 밥 먹을때, 딱히 엄청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봤다던지 그런게 아니어도 아까 영화 어느 부분 좋지 않았어? 라고 얘기하는것처럼, 관심있는 가수의 콘서트 보고 가족끼리 그런 뒷풀이 같은게 가능한게 너무 부러웠다. 다들 태민이 솔로 무대에 한껏 반하셨다던 ㅋㅋㅋ 그 의상이랑 피아노 굉장했어라고.. 진기 솔로때 소름 돋았다고도 하시고. 나도 울 엄마한테 샤이니 자랑하고 시퍼...
둘째날은 친구랑 자리가 떨어져 있었어서, 나와서 연락하자고 했는데 친구의 머글친구가 속이 안좋아서 싱유어송 이벤트까지만 하고 애들 인사할 때 먼저 나갔다고 하더라. 나중에 친구 반응 어땠냐고 물어봤는데, 이번에 콘서트 온다고 2013년 투어 디비디를 예전에 빌려갔었던 모양. 그래서 원래 그 날 친구한테 돌려주기로 했었다던데, 속 안좋아서 지하철 타고 가는 그 와중에도 나 이거 다시 제대로 좀 보고 돌려줄게 라면서 빌려 가셨다고 ㅋㅋㅋ 그 외에도 뭐 공연 끝나고 나와서 FC가입 부스에 줄 엄청 길더라는 얘기도 들었고... 아 둘째날 같이 간 분이 이세탄 백화점 모스키노 있는 층의 다른 매장에 일하시는 분이라 ㅋㅋㅋㅋ 그 비싼 집에 아침부터 줄 서서 사가는게 넘 신기했다고 ㅋㅋㅋㅋ 그 분 말씀에 따르면 원래 모스키노에선 태민이를 부르고 싶어했었는데, 이세탄에서 사람 몰려서 민폐일테니까 안된다고 했다고.. 부르려고 했다니까 싸인회 같은거 할 생각이었겠지? ^_ㅠ 무튼 그 분은 돔 도착해서 현수막에 애들 사진 보고 저 중에 누가 태민? 그 소문의 모스키노 보이?? 라고 물을 정도로 머글이셨음ㅋㅋㅋㅋ
우리는 콘서트를 보러 가는게 굉장히 코어한 팬질의 일환이라면, 일본에선 그냥 그 사람 노래 좀 괜찮던데? 싶으면 콘서트 가는게 좀 흔한 분위기라서... 뭐 이게 전 국민적인 분위기는 아닐수도 있겠지만 ㅋㅋㅋ 적어도 딸이 아이돌 덕후일 경우엔 형제나 엄마랑 같이 보러 가는 경우는 굉장히 흔한거 같더라. 예전에 알았던 어떤 아줌마도 공연장에서 알게 됐었는데, 알고보니 딸이 같은 날 다른자리에서 공연 봤다고 그랬고.. 무튼 그렇다보니 공연을 보러가거나 가수를 좋아하게 되는데 대한 편견도 별로 없는 편이고, 굳이 일코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고... 나도 팬이지만, 이 쪽 장르에 대한 편견이나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 애들 공연을 본다면 누구나 팬이 될 거라고 장담할 수 있지만, 이번에 그런 케이스의 이야기를 꽤 많이 들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그치만 공연을 보러 가는데 대한 허들이 낮은만큼, 객석 분위기가 우리만큼 안되는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 뭐 매년 투어마다 두번씩 정도밖에 안 본 주제에 일반화 하긴 어렵지만, 올해는 후쿠오카 때도 그렇고 코어가 꽤 많이 생긴 분위기랄지, 적어도 '팬이라서' 공연 보러오는 사람들은 열심히 응원 하려는거 같더라. 암욜보이 투어까지만 해도 관객 반응에 비해 나도 애들 공연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을 정도라 ㅋㅋ 국내팬들이 아쉬워하는거 이해하는데.. 나도 이번에 생각이 꽤 바뀌었고, 다들 넘 미워하지 않았으면 싶다는게 이번 아레나랑 돔을 본 소감이었음 ㅋㅋㅋ 뭐 저런거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내가 떡밥을 꼼꼼하게 다 챙겨보는 타입도 아니고 팬덤 사정을 속속들이 몰라서 하는 소리일수도 있지만.. 난 애들은 물론이고 지금의 덕질이 너무 좋고, 몇 안되는 덕친들도 다 좋고.. 섬 공연도 투어당 한번씩은 챙겨가서 그런지 다 좋아해서.. 어떻게든 샤이니를, 특히 콘서트 보고 올 때면 샤이니 콘서트를 더 많이 오래오래 볼 수 있음 좋겠단 생각 뿐이라..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다 오래오래 해 먹었음 좋겠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더더 잘 됐음 좋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