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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9 Press It 발매기념 부산 팬싸인회

팬싸 응모같은거 안하는 편인데 (보통 첫주 공구도 하고, 그 뒤에 오프에서도 사긴 하는데.. 떨어지더라도 나는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라고 위안할수 있을만큼만.. 한다...) 무튼 운 좋게 당첨. 근데 부산팬싸 응모하는곳이 신나라랑 현대백화점 팝업카페 두군데라고 했는데, 팝업카페가 아니라 그냥 팝업스토어던걸..? 종현이때 롯데에서 했던것처럼... 무튼 커피 선착순 증정이라니 가볼까 ㅇㅅㅇ ... 해서 갔는데 정작 커피는 구경도 못하고 (뭔가 물어볼 분위기도 아니었다;;) 앨범만 덜렁 사서 옴. 포스터 한장만 주길래 하나 더 주면 안되냐니까 모자라서 안된대 ㅋㅋㅋ 시밤 여러장 사면 포스터도 여러장 줘야 하는거 아니냐 누가 몇장씩 살 줄 알고 첫날 점심때부터 포스터 모자라니까 안된대 망할놈잌ㅋㅋㅋ 공구때 받은거 하나는 있어서, 말려있는거 안쪽 보니까 대충 뭔지 보이길래 안겹치게 다른거 달라고 해서 받아옴..

난 늘 콘서트 같은데 가도, 가까이서 보고는 싶지만 애들이 날 안봤으면 좋겠고.. 뭐랄까, 모범적인 수니의 행동(????)을 애들앞에서 잘 보여줄 자신이 없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 아 뭐라 말로 표현 못하겠지만 무튼 그래 ㅋㅋㅋㅋㅋ 나보단 더 애들 눈앞에서 애정을 잘 표현하는 사람들만 봤으면 좋겠어.. 애들한테 좋아한다 멋있다 고맙다 건강해라 등등 블로그에서도 수도 없이 혼자 떠들었지만, 막상 태민이 앞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아득해졌다. 난 뭐 팬싸 후기들 보면서 부러워한적도 별로 없곸ㅋㅋㅋㅋㅋ 내가 팬싸 된다는 상상해본적도 한번도 없고... 뭔 드립치고 애들이 그거 받아주고 여기저기 그 후기 퍼지고 이런건 첨부터 끝까지 영 체질도 아니곸ㅋㅋㅋㅋㅋ 당첨 발표되고 팬싸 관련 글 몇개 봤는데(애들 얘긴 아닌걸로) 다들 갔다오면 현타온다는 말 밖에 없어서 ㅋㅋㅋㅋㅋ 새우젓이라는걸 체감하는 순간이라느니, 그 안에서도 자주 오는 사람 안오는 사람 계급이 나뉜다느니 ㅋㅋㅋ

예전에 구오빠 싸인회 진짜 탈덕 거의 다 했을때 앨범 한장 사고 당첨돼서 갔었는데 (그나마 그 한장도 섬녀친구 부탁으로 산거.. 팬싸 하는줄도 몰랐는데 사러 갔다가 응모하라길래 안해도 되는데 걍 재미로 했다가 당첨돼서... 핫트 손추첨의 위력) 그 때 약간... 뭐라 그래야 하지, 내가 진짜 탈덕 문턱에 발빼기 직전에 서 있을때라 그랬겠지만, 아 너한텐 이게 비지니스구나 하는게 너무 느껴져서.. 감동계 순정순정한 멘트 (<- 이렇게 말한건 아니고 내가 멘트를 정하긴 함ㅋㅋ) 써주면 안돼요? 라고 하니까 피식 웃으면서 약간 귀찮다는듯이 쓰던게.. 마음의 스크래치였어서.. 뭐 그래 구오빠도 사람이구 매 순간 충실할 순 없지만 나한텐 그 짧은 순간중의 0.1초가 너무 크게 다가와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무튼 그 땐 그랬어 ㅋㅋㅋ 뭐 덕분에 맘 정리 편하게 하고 탈덕 인정 땅땅 했었지만서두.. 아니 잠시 말이 샜는데, 무튼 그래서 뭐 이거 해줘 이거 써줘 하는건 상상도 잘 안되고.. 모라 그래야 하지, 아 애들도 귀찮아하면서 해줄거야라는 그런 뜻은 아니고 ㅋㅋㅋ 다른 팬들이 이것저것 해달라고 하구 애들이 수니들 말 들어주고 그런 후기 보면서 귀여워하지만 ㅋㅋㅋ 그 주체가 내가 되면 마음이 달라.. 뭔가 '이거해줘' 라는걸 내 입으로 내뱉고, 그걸 애들이 실제로 듣고 해주는걸 상상하는게... 아 애들이 날 인식했어 하는걸 깨닫는 순간이라 그런가. 무튼... 그래서 그냥 애들한테 해주고 싶었던 말 해주고 오자 하는 생각으로 전날 잠듦.

갈 때 선물 뭐라도 사갈까 했는데 뭐 머리에 씌우고 이런건 어디 파는지도 모르겠구 ㅋㅋㅋ 팬싸 여러번 가는 애들이 알아서 센스있게 사오겠지 싶어서.. 먹을거 사갈까 했는데 왠지 태민이 입으로 들어갈 거 같지도 않고 해서 그냥 편지나 씀. 싸인회 하는 동네 카페 가서 쓸까 했는데, 왠지 이미 사람 많을거 같아서... 우리동네 다이소에서 새모양ㅋㅋㅋ 편지지 사서 근처 할리스 가서 씀. 친구랑 편지나 쓸까 한다고 얘기하면서, 막 "태민아 난 지금 너 무대한거 앞에 틀어놓고 편지 쓰고 있어. (눈물 떨어져 번진 자국 하나 만들고) ↙ 감격에 넘쳐 흐르는 나의 눈물이 보이니?" 이런식으롴ㅋㅋㅋ 가볍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너무 진지하고 아련터지게 써져버림ㅋㅋㅋㅋㅋ my cute friend is 태민!! 이라는 카와이이한 봉투안에 그런 아련 터지는 편지를.. 그치만 이미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또르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테 나 뭐 물어볼까 했더니 애들 1월인가 광고 찍었다는 말 있었는데 여태 안나오니깐.. 찍은거 맞냐구 물어봐 달라고 해서... 내가 태민이 앞에 가서 입이 잘 떨어지면 물어보겠다고 ㅋㅋㅋ 어흐흑.. 태민아.... 광고.. 찍었어? 이동할게요 이럴거 같다궄ㅋㅋㅋㅋㅋㅋ

남포동 지하철역 도착해서 역에 내리는데 지하도에서도 이미 느껴지는 한기 ㅋㅋㅋ 그리고 계단 아래에서도 이미 쌩쌩 부는 찬바람.. 하필 부산 날씨 올겨울 들어 최고 추운 날 ㅋㅋㅋ 이고.. 전날까지만 해도 낮기온 15도를 찍었었는데.. 첫눈 올 정도니 말 다했지.. 사스가 요정님. 태민이 있을땐 눈이 오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밤이니까 엄청엄청 추웠다 ㅜㅜ 다행히 내가 생각했던 그.. 뭔가 광장같은?? 거긴 아니고, 건물 사이 주차장 같은데여서 좀 낫긴 했는데..



로드뷰상 원래는 이런 곳 ㅇㅇ



로드뷰 사진에서 주차장 저 부스?? 같은거 있는쪽 안쪽에 줄서서... 번호표 받기 전에 찍은거 ㅋㅋㅋ 가서 신분증이랑 앨범 확인하구, 포스트잇 붙여주고... 핫팩도 같이 주던데.. 거기서 떼서 붙이고 있기가 그래서 걍 안썼다 ㅋㅋㅋㅋㅋ 번호는 제비뽑기 하듯이 통에 담겨 있었는데 내가 뽑은건 36번. 총 120명이라 한줄 12명씩 10줄인거 같았는데 셋째줄 맨 오른쪽. 왼쪽은 펜스가 없고 오른쪽에 찍덕들이랑 관음하는 덕후들 붙어 있어서 태민이가 그 쪽으로 고개 돌려서 자주 보는 바람에 난 좋았지. 가운데보다 차라리 안가리니까 사이드가 낫겠더라. 무튼 지나고보니 생각보다 번호도 괜찮은거 뽑았었네 싶었다. 아 근데 번호표 받는다고 줄서있는데 "여기 누구 와요?" 하는거 직접 당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밬ㅋㅋㅋㅋㅋㅋ 그냥 네 팬싸인회.. (라고 하면서 손으로 트럭의 이름을 가리킴) 했더니 잘생긴애 오네~~ 하고 가시긴 하더라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말로만 듣던거 당해보는 기분 넘나 웃긴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트잇에 이름 쓰고.. 뭐 써달라고 하지? 하고 친구랑 얘기하다가 ㅋㅋㅋㅋㅋ 푸른밤에서 스스로 섹시하단 말을 못하시는 요정님이 생각나서 태민 is 섹시 써달라고 할까? 난 섹시해? ㅋㅋㅋㅋㅋ 막 이러구 ㅋㅋㅋㅋㅋㅋ 받고싶은 페이지는 내가 정하는거야? 정해져 있는거야? 막 이릉거 친구한테 물어보곸ㅋㅋㅋㅋㅋㅋㅋ 아 첨오는 티를 팍팍내고 있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공개팬싸라도 원래 싸인 받는 사람들은 못찍게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들한테는 '플래시 터트리시면 안돼요'하던데, 싸인 받는 사람들한테는 폰 아예 꺼내지도 말라구.. 그래서 무슨 야자시간에 몰래 폰하는 고딩도 아니고 몰래몰래 친구랑 얘기함ㅋㅋㅋㅋㅋㅋ 시바 ㅋㅋㅋㅋ 통로쪽이라 더 그랬어.. 막 시작하기 전에 앉아있는 사람들한테는 사진 찍으면 퇴장시킨다고 ㅠㅠㅋㅋㅋㅋ 원래 이런가.. 뭐 가봤어야 알지.. 무튼 생각나는 멘트가 없어서 난 섹시해라고 써달라고 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거 안쓰면 ps 알아서 써주나? 안써주나? 모르겠지만 무튼 써달라는거 따로 없으면 안해주고 빨리 보낼까봐 뭐라도 썼어...

원래는 8시 시작 예정이었는데, 대구에서 차가 막혀서 좀 늦는다고.. 태민이 온게 8시반쯤이었던듯. 뭔가 어디서 본거같은 매니저가 왔길래 (최진 정경식 빼곤 매니저 얼굴 모름) 저 사람을 어디서 봤지 생각했더니 푸른밤에서 태민이 끝나고 먼저 갈때 종현이한테 문에서 인사하던 그 매니저였다. 최근에 방송에서 봐서 얼굴이 기억이 났나봉가.. 나중에 집에와서 친구한테 캡쳐 보여주면서 이 사람 왔었다고 했더니 그 사람이 기범이 뮤지컬때 출근길 뚫게 만든 사람이라고.. 시밬ㅋㅋ 매니저 나온 영상 찾아서 캡쳐해서 보여줘써.. 무튼, 그러고 태민이 등장. 셀카봉 달린 카메라도 등장. 헐..... 브이앱???????????????? 전멘붕.. 태민이 인사하구.. 옆에 건물분들께 죄송하다구 ㅋㅋㅋ 근데 옆에 미용실이랑 카페랑 뭐 다 밖에 보고 구경하던걸 ㅋㅋㅋㅋㅋ 뭐 궁금한거 없냐 그랬나... 하니까 밥 먹었냐 그래서 먹었다 그러구, 또 누가 노래 해달랬나 그래서 혼자 부르기 민망하니까 우리한테 같이 불러달라궄ㅋㅋㅋㅋㅋ 소란스러워서 미안하다면서 노래는 다같이 부르랰ㅋㅋㅋㅋㅋㅋ 무튼 글케 인사 잠시 하구 1열 수니들 올라감.. 브이앱이 계속 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친.. 망했다.... 앵글이나 확인하자 싶어서 폰으로 브이앱 잠시 켬. 아 다행히 얼굴은 안털리는거 같긴 한데... 친구한테 수니들 말하는거 들리냐고 물어봄. 들린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소리 들릴랑말랑 한다구.. 1열 끝날때쯤 2열 사람들 다 나가서 줄서있음... 아 나 멘붕... 친구가 몇명 남았냐고 해서 24명 남았다고 함 ㅋㅋㅋㅋㅋ 아 브이앱 계속하나ㅠㅠㅠㅠ 라고 친구한테 보내는 순간 브이앱 끝남 오 시발 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러고 2열 사람들 받는동안 우리줄 줄 섬. 번호표는 다시 주고... 포스트잇 확인하겠다고 하길래 밑에 써달라고 쓴거 보여주기 괜히 부끄러워서 반 접고 이름 쓴것만 보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지금 생각해도 내가 병신같고 웃김 ㅋㅋㅋㅋㅋㅋ 줄 서는 내내 0. 광고 1. 무릎 2. 콘서트 큰데서 3. 돔에서 봐 이것만 계속 생각하고 올라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올라갔더니 태민이가 안녕하세여 6v6 해서 나도 안녕하세여.. 함.. 아니 근데 나 호칭은 태민아 하고 존댓말 할 생각이었는데 첨부터 넘나 반말이 나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태민아 나 팬싸 처음이라서 말 잘 못할거 같아서 (<- 이미 넘나 말을 잘하고 있다) 편지 써왔는데.."
"아 진짜요? 고마워요"
"나중에 읽어줘.."
"네"

이까지 하고 생각보다 말이 술술 나와서 나도 당황.. 그래서 잠시 정적...

혹시 최근에 광고 찍었냐고 했더니 네? 하길래 약간 숙여서 다시 말해줬더니, 아 네! 이러길래... 아니 나 대답한 이후의 상황을 왜 생각 안해간거짘ㅋㅋㅋㅋㅋㅋ 무튼 순간 아 진짜? 언제부터 나오는지 알아? 이랬더니 어? 모루겠어영 6v6 이래가지궄ㅋㅋㅋ 애기 억양 존귀 ㅠㅠ 아니 근데 나도 물으면서 태민이가 이걸 어케 알아..? 라고 생각하긴 했는뎈ㅋㅋㅋㅋㅋㅋ "그리구태민아춤출때무릎조심하구(아네)콘서트기다리고있을게큰데서꼭해줘(아알겠어요/이동할게요)그리고나도쿄돔가니까그때또봐(아네알겠어여감사합니다)" 라고 태민이 들어올 틈도 없이 나 혼자 랩을 하고.. 뭐 그러고 싸인 받고 내려왔는데.. 무튼.. 담에는 뭘 물어보려면 그 답한 이후의 질문도 생각해 가는걸로... 다음이 또 있을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와서 지나고 생각하니 "이번에도 웃긴거야?" 라고 물어볼 걸 그랬다는 생각이... 아니 근데 말하는데 너무 급급해서 싸인하는걸 보지도 못해가지구 ㅋㅋㅋ 태민이 안써줬나..? 했었는데 내려와서 보니까 써 줬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 왜 자기 섹시하다는걸 말로는 못하는거야..? 내가 쪽지로는 너한테 그런거 써달라고 할 수 있지만 말로는 못하는거랑 비슷한거야?? 아 근데 쪽지로 하는건 괜찮은 이유를 생각해보니, 애기가 자연스럽게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인거 같음 ㅋㅋㅋ 무튼간엨ㅋㅋㅋㅋ 친구한테 광고 찍었대 했더니 또 머라고 했냐고 언제부터 나오는지 아냐니까 모른대 했더니 아니 근데 존트 차분하게 잘 물어보고 왔다곸ㅋㅋㅋㅋㅋㅋ 위기 -> 대처 -> 후충격의 수순을 밟는 나의 특성이 또 여기서... 무튼 동글동글 애기는 넘나 귀엽고 인형같았고.. 가까이서 봐도 표정도 눈빛도 넘나 다정했고.. 나 혼자 말 하느라 정신없는 사이사이에도 대답해주려고 애쓰고 ㅠㅠㅋㅋㅋ 스윗한 애기..

그러고 내려와서 앉아있는데, 너무 추워서 앉아있는데 팔이 마비되는 느낌.. 추워서 피 안통하고 저릿저릿한 그런 느낌... 근데 매니저랑 브이앱 담당자랑 전부 롱패딩 입은거 같던데 왜 태민이만 목티에 가죽자켓 덜렁.. ^_ㅠ 매니저야... 아니 왜 패딩은 안줘 ㅜㅜ 수니들 계속 담요 같은거 선물 주는거 같던데.. 위에 좀 두르게하지.. 보니까 인형 들고가서 태민이가 한번 안았다가 다시 돌려받고 그러는 사람들 꽤 있는거 같던데 수니들도 애기도 귀엽다고 생각했다 ㅋㅋㅋ 내가 그러고 싶진 않지만... 태민이 주려고 인형 가져간건데, 태민이가 다시 돌려준건가? 무튼 자세한 내막까진 모르겠지만.. 화환이니 머리띠니 되게 많았는데 전부 다 컷트하고 매니저가 다 치워서 옆에 찍덕들 어어어 ㅠㅠㅠㅠ 이러궄ㅋㅋㅋㅋㅋㅋ 싸인회 끝나구 태민이가 여러분 사진 찍을거예요 예쁜표정~ 예쁜표정 하세여 6v6 막 이러궄ㅋㅋㅋ 나는... 앨범으로 얼굴 다 가리고 찍었다. 앨범 최고. 그러고 나서 아까 자기가 선물을 많이 받았다구, 머리에 쓰는것들이라던지~ 이걸 한번에 다 써버리려구요 6v6!! 이래서 시무룩했던 수니들 갹 ㅋㅋㅋㅋㅋㅋ 태민이 막 웃으면서 "언제부턴가 여러분 이런거 많이 준비해 오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첨에 왕관 꺼내서 써주면서 "여러분들이 보고싶어하는 왕관 6v6 이거 써볼게여 6v6" 와아아아 "왕자님 같아여??" 네에에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구 화관도 종류별로 막 써주고.. 한번에 써버리겠다고 하니까 수니들이 하나씩 ㅠㅠㅠㅠ 천천히 ㅠㅠㅠㅠ 이래가지궄ㅋㅋㅋ 태민이가 하나씩~? ㅋㅋㅋ 막 이러궄ㅋㅋㅋ 뭐 하나 쓰고 수니들이 갹 하니까 너무 작은거 같은데 6v6 귀엽져 6v6 이건 더 짜가여 6v6 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수니가 생화로 직접 만들었다 그래서 누가 만들어 주셨냐구 고맙다고 해주구 ㅋㅋㅋ 막 뭐 하나 쓸때마다 잘 어울려여? 고마워여~ ㅋㅋㅋㅋ 그러구 가봐야겠다구 하면서, 감기걸리신 분들 계실텐데라고 하니까 덕후들 아니야 아니야 해서 아니예요? 네!!!! 강하게 태어났어요? 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가서 손 잘씻구 알겠져? 따뜻하게 하구 자여 ㅋㅋㅋ 강하게 태어났어요6v6? 졸귀탱잌ㅋㅋ 따수운 내새끼 ㅠㅠㅠㅠ 자기가 젤 얇게 입어놓구 ㅜㅜㅜㅜ 그래 넘 춥다 너 빨리 들어가 ㅠㅠㅠㅠ 이러구 있었당... 진짜 환승하러 1호선 타고 연산역 올때까지 엄지손가락이 얼어서 저릿저릿했음 ㅠㅠㅋㅋ 친구랑 톡하는데 손이 안녹고 기계적으로 덜덜 떨려서 답답해 죽는줄 ㅋㅋㅋ 태민인 내내 싸인하느라 손 내놓고 있었을텐데 ㅠㅠ 매니저 나뿐놈아..


강하게 태어났어요 6v6? (클릭재생)

무튼 안방덕후의 운이 겁나 좋아서 걸린 첫 팬싸체험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