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fter

170212 SHINee WORLD 2017 FIVE 후쿠오카 마린멧세 백스테이지 투어

당첨 메일 받았을때 얼떨떨했다... 뭣..??? 첨엔 광고메일인줄..
애들 만나는게 아닌건 알고 있었고(이런거 당첨될 리 없음), 그래도 꽤 신기한 경험이겠다 싶어서 도키도키.
대체 백스테 투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이 날 후기를 좀 자세히 써 보려고 함.

집합시간에 정해진 위치에 모여서 출석 부르듯이 한명씩 이름을 부르면 본인확인 하고 백스테투어 패스라 적힌 목에 거는 스탭증 같은 그걸 받음. 날짜 따로 다 적힌거라 반납 안하고 기념으로 가지라 그러더라. 흑흑 덕후의 맘을 아는 섬 같으니.. 한 스무명? 정도 됐던거 같고... 나는 FC 가입할 땐 이름을 카타가나로 적었고, 여권에는 한글이랑 영문이름밖에 없어서 잠시 쓸데없는 걱정을 했는데 별 탈 없이 오케이 됨..


본인 확인 완료한 사람들은, 관객들 입장하는 그 문으로 들어가서(보통 개장 한시간 전 집합인듯함)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테이블 한 대여섯개? 두고 거기에 펜 꽂혀있는데 앉으라고 하더라. 엽서...라기엔 너무 쪼끄만하고 카드보다는 조금 큰 종이 주면서 샤이니한테 메시지 쓰라고, 멤버들한테 바로 전해줄거라고 하면서 한 10분? 15분? 정도 있었던거 같음. 일본어로 쓰면 스탭이나 매니저들이 잘 번역해 줄거니까 걱정말라고 하고, 안에 들어가면 촬영 안되지만 여기서는 편지나 편지 넣는 박스나 그런거 다 찍어도 된다고 한 거 넘나 상냥하고 좋았음 ;ㅅ; 저는 당당히 한국어로 적었습니다... 손떨려서 안그래도 더러운 글자가 더 요동쳐서 애들이 알아볼지 모르겠지만..


그러고는 백스테 투어 진행하시는 무대감독 두분 소개하고 (여자분 한분, 남자분 한분) 여자감독님이 투어 가이드처럼 ㅋㅋ SHINee Backstage tour 였나? 그렇게 적힌 세모난 깃발 들고 재밌게 신나게 가자면서 분위기 편하게 해주시고 입장함. 아무도 없는 텅 빈 객석에 들어가는데, 어차피 공연전에 입장할때랑 같은 문인데도 괜히 기분 이상하고 떨리는지 ㅋㅋㅋㅋ 여자분이 주로 앞에서 메인 설명해주시고 남자분은 가끔 뒤에서 덧붙여서 말씀하시는 식.

들어가서는 아레나석 왼쪽 통로, 그니까 스탠드랑 아레나 1블럭 사이? 그 쯤에 서서 무대 설명을 대충 해주심. 설치는 엊그제했고, 그 과정 같은걸 전광판에 사진으로 보여주셨던거 같음. 난 늦게 알아채서 설치 사진은 제대로 못봄 ㅋㅋㅋ 애들 사진 붙은 트럭도 전광판에 보여주면서 이 트럭 꽤 큰건데 세트가 33대 분량에 나눠져 실린다고 하심. 그래서 오늘 끝나면 전부 철거해서 33대의 트럭이 그대로 오사카로 향해 달려간다고 ㅋㅋㅋ 그니까 남자감독님이 "고베에서 왔는데 또 오사카로 돌아가요..." ㅋㅋㅋ 누가 사진은 33대에 다 붙어있는거냐니까 2대만 붙어있다고 전부 다 붙이기에는 돈이...라곸ㅋㅋㅋㅋ

그 얘기하는동안 돌출무대 바로 근처에 애들 찍는 카메라로 우리를 찍어줌 ㅋㅋㅋ 저기 손 흔들고 있는 카메라 보이세요? 라면서, 멤버들이 가끔 카메라 쳐다보고 표정 짓거나 할 때는 빨간 램프가 저런식으로 들어오는걸 보고 아는거라고, 어제(토요일 공연) MC에서도 잠시 그런 얘기가 나왔죠~ 뭐 그런 얘기 하구... 혹시 일요일만 보는분 계시냐고, 네타바레 죄송하다고 주의하겠다 하심 ㅋㅋ

그 다음은 뒤에 옷 갈아입는데 보러 갔는데 (대기실은 아니고 딱 공연중에 옷 갈아입는걸로 쓰는곳, 하야가에라고 하더라. 早替え…인가?) 무대 바로 뒤에 까만 천으로 벽처럼 대져있고, 거기에 봉? 이라고 해야하나, 조립식 행거 같이 생긴 그런 구조물을 만들어서, 서로 공간은 다 뚫려 있는데 그냥 그 봉으로 5등분 나누는 정도의 느낌 ㅋㅋㅋ 이번엔 칸막이가 없는데 뒤에 공간이 있을때는 판넬을 세워서 한명씩 작은 방처럼 만든다고 했던거 같음. 본방 스타트 하고부터 끝날때까지는 여기와 무대의 왕복뿐이라고.

자리마다 위에 영어로 적힌 이름표 붙어있었고, 온-쫑-탬-밍-키 순이었고.. 옷도 잘 정리해서 멤버마다 행거에 쭉 순서대로 걸려져있고 상자에 수건 같은거 막 개어서 들어있고 선풍기 있고 하는게 까만 천 하나로 가려져서 그 좁은데 막 돼 있는데 아 이거 뭔가 날것의 현장이다 싶었닼ㅋㅋㅋㅋ 내가 상상했던것보다 진짜 훨씬 좁았음.

애들이 최고 속도로 '이동-옷갈아입고-이동' 하는게 어느정도일거 같냐고 해서 다들 3분? 4분? 막 이러니 2분 20초 정도라고 알려주심 ㅋㅋ (최고속도라는게 공연 연출상 제일 짧은 시간이 주어지는게 2분 20초라는 뜻인듯) 근데 2분 20초 주고 자 옷갈아입으세요 해도 잘 모르니까 뒤에 엄청 큰 타이머를 올려다뒀더라. 라디오 할 때 부스 위쪽에 시간 적혀있는 대략 그 정도 크기의 빨간 숫자 타이머.. 그래서 카운트다운 해가면서 30초 정도마다 남은시간 1분 30초입니다 1분입니다 이런식으로 알려주다가 마지막에 막 알람 울리면 다음 장소로 이동입니다- 이런식이라고. 안그러면 못맞춘다고 ㅋㅋㅋ 여기 있는 옷은 다 본방때 쓰는거고, 오프닝 옷 빼고는 전부 다 있다고 하셨음 ㅎㅎ 왤케 당연한걸 들어도 신기한지 ㅋㅋㅋㅋ

중간중간 코스별?이라고 해야하나 여기 뭐 궁금하신거 있냐고 해서, 참가자 20명 정도가 쭉 서서 질문하는데 첫 질문이 내 반대쪽이라 잘은 안들렸지만 답변 들린걸로 추정해 보자면.. 이번에 무대 연출중에 네명만 먼저 나오고 종현이가 뒤에 나오는게 있던데, 혹시 그거 연출이냐 아님 다친거 때문에 그런거냐 물어봤던거 같음. (토요일 공연에선 종현이가 특히나 좀 더 늦게 나와서 그런거 같기도..) 답변은 원래 연출상 종현이 타이밍이 있다고 말해주심.. (일요일엔 다른애들보다 늦게 나오긴 했지만, 저기 꼭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왜 없지? 할만큼 타이밍을 놓치진 않았음)
그리고 누가 옷은 위에서부터 갈아입냐 아래서부터 갈아입냐 멤버마다 다르냐 이케 물어봤는데, 애들 다 자켓 벗어 던지면서 뛰어들어오면 매니저가 그걸 주워 와서는 여기서 옷 갈아입는거 도와준다고 ㅋㅋ 제일 늦게 갈아입는건 누구냐니까 이름은 말씀 안하시고 그 세모깃발로 태민이랑 민호 이름 적힌걸 탁탁탁 치시면서 단언컨데 둘이라고 ㅋㅋㅋ 대충 상상 가시죠? 자유로운 느낌...이라고 ㅋㅋㅋㅋ 여기서 멤버들끼리 얘기하거나 하기도 하냐니까 ㅇㅇ 말 한다고, 일본어로 하냐니까 음 여기에선 한국어인거 같다고- 헤어 메이크업 담당이 다 한국분이셔서... 라고 함. 진기 신발이 낮은게 많아서, 누가 잘 다치는거 때문에 스니커 같은게 많은거냐고 물어봤는데, 스타일링 된 거 중에서 춤추기 편한걸 고른다고 답해주심. 아직 옷 찢어진 적 없냐고 누가 물어서, 다른데서 찢어먹었는진 모르겠지만 본방중에는 아직은 없다고 했었는데 이 날 공연중에 엠씨에서 태민이가 옷 찢어졌다고 말했었궄ㅋㅋㅋ 난 자리가 멀어서 못봤지만ㅋㅋㅋㅋ 가끔 애들 옷 찢어져서 뒤로 들어가서 갈아입고 오는건, 여기 순서대로 걸려있는거 외에 안에 따로 준비된 여벌이 있는거냐고 누가 물었는데, 그게 아니라 하나 앞에껄 다시 입거나 다음껄 미리 입거나 하는거라고 하심. 누가 기범이 사복 어쩌구 질문 했던거 같은데, 의상 말고는 저희는 모른다고 했고..

거기서 의상실 투어는 끝나고, 나가면서 감독분 근처에 있는 사람들은 계속 질문하는거 같던데 잘 안들림 ㅋㅋ DVD 촬영때는 어쩌고 저쩌고 하셨는데 ㅠㅠㅋㅋ 잽싸게 따라가서 하나 들은건 공연 중에 화장실 가기도 하나요? 래서 가는 멤버도 있다고 했고..

다음엔 메인무대 바로 앞, 그러니까 A블럭 1열 펜스 앞?에 일렬로 서서 무대 앞에 불 뿜어져 나오는거 가까이서 체험 시켜주심 ㅋㅋㅋ 오른쪽부터 천천히 하나씩 붕붕 켜주시고 다음번에는 빠른 순서로 좌르륵 켜주시고 ㅋㅋㅋ 다들 오오오 하니까 리액션 감사하다곸ㅋㅋㅋ 이 정도 거리에도 꽤 열기가 느껴질거라 생각하는데, 실제로 멤버들이 서있는건 정말 코앞이기 때문에 엄청 더운 와중에 하는거라고.. 근데 난 2013년에 오사카 아레나때 3층 측면 갔을때도 불 엄청 뜨겁다고 생각했어서 그것보단 별로 안뜨거웠던거 같은 느낌ㅋㅋ 그땐 여름이고 지금은 겨울이라 그런가 아님 공연중에 훨씬 세게 나오니까 그런가... 그리고 무대 앞에 큰 검은색 상자가 막 쌓여있었는데, 금색 테이프가 여기 들어있다고 알려주시고..

그 다음은 가방이랑 짐 냅두고 무대위로 올라감. 메인 무대에 먼저 서서 객석 볼 수 있게 해 주셨는데 생각보다 엄청 가깝게 느껴져서 좀 놀람. 마린멧세랑 체조랑 비교가 잘 안돼서 잘은 모르겠지만 무대가 높아서 그런지 2층끝열도 굳이 올려보지 않아도 다 눈에 들어오는 정도.. (후쿠오카는 스탠드 1열이 아레나 바로 옆이라 체조처럼 벽이 없음. 그래서 스탠드석이 전체적으로 좀 낮게 느껴진걸수도 있을거 같음) 지금은 조명이 무대쪽으로 설정돼 있어서 덜한데, 엠씨같은거 할 때는 빛이 객석으로 가기 때문에 훨씬 더 잘 보인다고 하심. 진짜 플로어는 의자 하나하나 되게 잘보였고ㅋㅋㅋ 가끔 멤버들이 객석에 시선이나 행동 주고받고 할 때도 있는데, 그거 실제로 다 보여서 하는거니까 여러분도 방심하지 말고 열심히 어필하시라 함 ㅋㅋㅋㅋㅋ

그리고 애들 주로 토크할때 서는 메인무대 중앙쪽 기본적인 위치는 초록색 T자 표시가 다섯개 붙어서 표시돼 있었고, 메인무대 앞쪽끝에는 숫자가 붙어 있는데, 가운데를 0번으로 좌우로 숫자 1씩 커지게 (…3 2 1 0 1 2 3… 이런식) 붙어있었다. 동선은 '어느 곡 어느 파트에선 난 이쪽 몇번' 이런식으로 애들이 다 외우고 있는거고 리허설에서 정한다 함. 작년 돔 블레 메이킹에서 키미노세이데 동선 확인할 때 진기범 둘이 숫자 막 얘기한거 있었던거 같은데 그게 이런거였구나 싶었음 ㅋㅋ 가끔 메인무대에서 왼쪽 끝 오른쪽 끝까지 벌려서 설 때는 번호가 막 16번까지 가니까, 일일이 찾으면서 따라갈 수가 없어서 8번 밑에 노란색 X표 16번밑에 노란색X표 이런식으로, 알아보기 쉽게 자주 쓰는 번호? 같은거 위치를 또 표시해놨더랑 ㅋㅋ 표시대로 그대~로 서주면 예쁘게 되는데... 뭐 잘 안되기도.. 라고 하심ㅋㅋㅋㅋㅋ

그 다음엔 멀리서 질문해서 잘은 안들렸지만, 동선 같은거 외우는건 빠른 사람도 있고 느린 사람도 있을거 같다는 식으로? 물은거 같은데, 물론 개인차는 있어요...라고 하시고는, 그래도 자율연습 남아서 하는 멤버도 있고...라고 했었다. 헤에에? 하면서 다들 좀 놀람ㅋㅋ 그 뒤에 또 나랑 먼쪽에서 누가 제일 (외우는게) 느리냐고 물은거 같은데 음 좀 고민하시더니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기범이가 젤 빠르다고 하심. (일동 납득) 프롬프트엔 뭐가 나오냐고 물었는데 비밀이라고 하셔섴ㅋㅋ 뭐 가사나 엠씨중에 꼭 말해야할게 나오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별로 안궁금했는데 갑자기 궁금해짐ㅋㅋㅋㅋ 앞에 바구니 같은거에 타올 담겨 있었는데, 지금 이건 리허설 용으로 꺼내둔거고 본공연때는 마실거도 담아둔다고 했고..

그러고는 하나미치 걸어서 돌출 끝까지 가는데, 생각보다 이번 하나미치 엄청 좁더라 ㅋㅋㅋ 다들 와 좁다 좁다 이러면서 감. 돌출은 원형인데 물론 밑에 구조물은 트러스로 짜여져 있지만 상판이 아크릴이라 아래가 다 보이게 돼 있었음... 존무탱잌ㅋㅋㅋㅋ 원형무대 우리 올라가 있는 동안 잠시 회전시키겠다셔서 와 빙빙 도는건가 했는데 그런건 아니고 한 한뼘 정도 돌려봐주심ㅋㅋㅋ 뭔 태블릿만한 리모콘?인지 무튼 그런걸로 조작해서 돌렸던거 같음 ㅋㅋㅋ 그리고 바로 원위치 ㅋㅋㅋ 실제로는 좀 더 빠르게 돌린다고 했었고, 돌출에도 위치 찾기 쉽게 멤버들에게의 힌트가 숨겨져 있다고 ㅋㅋㅋ 여긴 숫자 같은건 아니었던거 같고, 그냥 형광색 표시 같은게 이것저것 붙어있었던거 같다. 그 중에 GET 이라고 적힌 동그란 노란 스티커 같은게 있었는데 뭔 뜻인진 몰겠음ㅋㅋㅋ 어두워져도 보이나요? 했는데 그 플래카드 만드는 형광색 종이라 멤버들한텐 잘 보인다고 ㅋㅋㅋ 이번엔 무대에 엄청 많은 기능이 숨겨져 있다고 자랑하셨음 ㅋㅋ 에비오에비 얘기겠징? 아 이건 백스테이지에서 얘기했던건 아니고 토요일에 자리가 돌출 바로 옆이라 본건데, 에비오에비 전 영상 나올때 스탭들 위에 무대 갈아끼우면서 무대 아랫쪽에도 매트리스 같은 패드도 빙 둘러서 다 깔더라.. 그나마 보고 좀 안심함.

그러고 나서는 메인쪽으로 다시 돌아감 ㅋㅋㅋ 걸어가는데 막 흔들려서 다들 아 흔들린다 이럼서 가니까 멤버들 격하게 춤추거나 하면 꽤 많이 흔들린다고 하심.. 돌출무대 왜 위로 솟기도 하는데 이번엔 약간 * 이런 모양?으로 솟는식이고 기둥이 가운데만 있는 형태라 꽤 많이 흔들릴거 같던데, 높게 올라가서 발밑에 투명인데 거기서 격하게 춤까지 추려면 와 무튼 대단하다 싶었닼ㅋㅋㅋㅋ

그러곤 메인무대 쪽으로 가서 단체사진 찍음ㅋㅋㅋㅋㅋ 하나 둘 하면 샤이니~ 해주세요 라고 하면서 사진 찍음ㅋㅋㅋㅋ 이건 나중에 투어 전부 끝나면 보내준다고 했닼ㅋㅋ 으앜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내려와서는 마지막 질문타임.
리허설에선 뭘 하냐는 질문이었나? 질문은 잘 모르겠지만, 사소한것도 여기 고치자 저기 고치자 해서 뭐 그런부분들 리허설을 한다고.. 보통 리허설은 얼마나 걸리냐니까 본인들은 30분 안걸리는 정도라고 했고, 그 전에 밴드끼리 체크하거나 댄서들끼리 체크하거나 스탭끼리 체크하거나 한다 하심. 이번에 야광봉 원격 컨트롤하는게 처음이었던거 같은데(질문자가 틀림;) 그런걸 도입하자거나 하는건 누구 의견인가 물으니, 원격 컨트롤은 저번에 도쿄돔에서 한번 했었고 주로 회사 의견이라 함. 멤버들은 일체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요- 라고. (이건 뭔 의미로 덧붙인 말씀인진 몰겠닼ㅋㅋ 그래서 저런 연출을 좋아한다는건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건가..) 그리고 누가 그 웃긴(ㅋㅋ) 모자 굿즈 멤버들도 알고 있냐고 했더니 감독분이 자기도 어제 처음 들었다곸ㅋㅋㅋ 그래서 멤버들 아는지 어떤지 모르겠다곸ㅋㅋㅋ 굿즈는 누가 정하냐니까 굿즈 담당이 따로 있어서 거기랑 사무실이랑.. 누가 멤버 고유색은 바뀌는건가요? 라고 물어보니까, 바뀌었죠- 바뀌었다기보단 없어지는거 아닐까요? 라고, 애초에 정해진게 아니었던거 같다고 하심 8ㅅ8 자기들(=스탭)도 착각했던적 있다고. (정해진거라 착각했었다는 뜻인지, 색이 바뀌어서 착각했단건진 모르겠음) 그래도 안보이는데서는 그 고유색이 있으면 스탭들도 알아보기 쉬우니까 쓰기도 한다고.. 기본적으로는 멤버들도 딱히 고유색에 대한 고집 같은게 없는거 같다 하심. 그리고 대충 공연 있는 날의 스케줄 같은거? 순서 같은거 알려달라고 했는데, 리허설 30분쯤 전에 와서 밥 먹고 리허설 하고 끝나면 그 다음엔 투어에 늘 동행하는 스포츠 트레이너분한테 순서대로 마사지 받고 준비하고 헤어 메이크업 하고 또 밥먹고... 같은 그런 느낌이라 하심 ㅋㅋㅋ 글고 태민이가 어제 라멘 먹겠다고 엠씨에서 얘기한 게 있어서 누가 먹었냐고 물어봤는데 먹었다고 ㅋㅋ 여기 라멘 포장마차?가 들어와 있어서 (라멘 전용 케이터링 같은건가 ㅋㅋ) 스탭들도 다 먹을수 있게 돼 있다고.. 시크에도 실리고 늘 애들 투어때 들어온다고 했던게 신신라멘이라 이번에도 신신이냐니까 그렇다고.. 민호는 먹는거 확실히 봤다며, 스탭들 사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줄 서 있었다고 ㅋㅋㅋ

이렇게 해서 집합시간부터 한 50분정도? 편지쓰는 시간 포함해서 그 정도 하고 끝난거 같다. 특별한 체험이었네 싶기도 막상 별 거 없었나 싶기도 한데, 이런 기획을 해서 덕후들한테 소개를 하는것도 신선했고, 진행하는 내내 되게 관객으로서 손님 대접 해준다 그래야하나 그런것도 좋았고, 무대감독 두분 다 막 알려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뭐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는 그런게 되게 따뜻하고 친절해서 좋았다.

이상 쓸데없이 긴 후기 끝!